다우렁 효돈 레드향 후기

옛날에는제주하면 감귤이었는데~ 이제는 감귤뿐만 아니라 한라봉, 레드향 등 다양한 귤 종류가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생겨서 좋아요~

 한라봉, 레드향이 처음 나왔을 땐 맛, 크기, 향이 감귤이랑 달라서 신기해하면서 먹었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아요~

감귤, 한라봉, 레드향 모두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지만 각각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요~ 미세한 차이를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레드향이 좀 더 향이 진한편이라고 해야하나~~  

외관상으로도 감귤은 크기가 작다면 한라봉과 레드향은 크기가 귤보다는 크고, 한라봉과 레드향의 경우 한라봉에 비해 레드향이 껍질이 좀 더 얇죠!

그래서 귤은 한번에 3~5개를 금방 까먹지만 한라봉과 레드향은 한개만 먹어도 양이 차는 것 같아요~(이건 순전히 개인의 차이겠지만요~)

 

 

요즘엔 제주에서도 워낙 다양한 곳에서 한라봉, 레드향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지금 제가 먹고 있는 레드향은 다우렁 효돈레드향이에요~

 

 

다우렁은 서로 상생하며 모두를 위한다는 제주방언으로 예로부터 감귤재배로 유명한 효돈에서 생산되는 감귤 중 당도가 높고 식미감이 좋은 감귤에만 붙여지는 브랜드라고 하네요~

 

 

저는 다우렁 효돈레드향 3kg을 먹고 있는데요, 크기가 제 주먹정도 사이즈 되는 레드향이 13개 들어가 있더라구요~

각각의 레드향을 종이로 살짝 감싸져서 포장되었고 따로 스펀지 같은 거는 없어서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게 포장되어 와서 좋았어요~ 그래도 터지지 않고 잘 왔구요~

 

 

레드향도 크기가 다양한 것 같은데 전 너무 큰 레드향보다 지금 먹고 있는 사이즈가 먹기엔 좋더라구요~

저한테는 하나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거든요~ 예전에 이것보다 더 큰 레드향을 먹었었는데 좀 남기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다시 먹을 때 껍질이 말라서 식감이 좀 별로더라구요~

 

 

레드향은 겉껍질도 속껍질도 얇아서 좋아요~ 한라봉은 껍질이 두꺼워서 겉으로 보기엔 커 보여도 막상 껍질 까면 알맹이가 적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레드향은 보이는 크기 정도의 알맹이가 들어가 있어서 좋아요~

 

 

다우렁 효돈레드향은 속껍질도 얇고 알맹이들도 튼실하니!! 먹을 때 껍질이 질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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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도 풍성하고 향도 진하고 맛도 시지 않고 달달해서 맛있게 먹고 있어요~

 

 

참고로 협찬 받은 거 아니에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편 8편 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