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을 ; 건강하고 따뜻한 집밥 느낌의 원주신림맛집

한글날 명성교회 치악산 원주수양관 근처에 있는 학고을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처음 가본 곳인데다가 인생 첫 염소탕을 먹은 곳인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있고 건강해 지는 느낌을 준 원주신림맛집이라 후기를 남겨봅니다(내돈내산)

먼저 원주신림맛집 학고을은 1층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음식점이었어요~ 
앞에 마당도 넓은데 콘크리트 바닥으로 처리해서 주차를 마당에 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주차하기도 편하고 주차 공간도 꽤 되구요~

음식점 내부도 넓직하고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식사도 거뜬할 것 같아요!

원주신림맛집 학고을은 이름처럼 약간 옛 정서가 느껴지는 음식점이에요~
오래된 소품들과 난로 등이 있고 시골집 느낌이 물씬 난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음식점은 청결하고 깨끗했어요~

복도 안쪽으로 룸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방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방 문이 따로 없어서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깔끔하더라구요~ 위생상태가 좋아 보였답니다!

화장실도 음식점 내부에 있는 남녀 따로 되어 있어서 좋고 청결해서 더 좋았어요~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메뉴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메뉴는 건강식이 메인메뉴를 이루고 있어요~
곤드레밥상, 염소전골, 수육, 염소탕, 더덕구이, 옻닭, 오리, 백숙, 닭볶음탕 등 먹고 나면 몸보신 되는 음식들이 많더라구요!
그 외 식사류도 있고 감자전도 있구요~ 역시 강원도 하면 감자!ㅎㅎ

저희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 계신 분들께서 염소탕이 맛있다면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한번도 염소탕을 먹어본 적 없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염소탕에 들어가는 염소고기와 20여가지 약재는 모두 국내산이라 믿고 먹어도 된다고 하시길래 한방염소탕을 주문했어요! 새로운 음식 도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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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음식이 나오기 전 요 근래 딴 산밤이라며 구운 밤을 에피타이저로 내어 주시고 오늘 오신 손님들에게 특별히 대접한다면 홍시를 내어 주시더라구요 !

홍시를 직접 따신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홍시가 오늘 있다면서 저희에게 내어 주셨어요~ 요런게 바로 시골 인심인거겠죠?!>.<

홍시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한방염소탕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밑반찬과 밥, 한방염소탕이 나왔는데 음식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먼저 원주신림맛집 학고을에서 한방염소탕을 주문하니 6가지의 밑반찬과 생각과 편마늘이 나오는데 밑반찬들이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반찬처럼 간이 세지도 않고 딱 집밥 느낌이 나더라구요!
손이 매시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었어요~

밥도 그냥 흰쌀 밥이 아닌 조가 들어간 밥이더라구요!

한방 염소탕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양도 푸짐할 뿐더러 맛도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기와 야채들이 질기지 않고 맵지 않아서 맛있게 한그릇 뚝딱! 했어요~

염소고기 처음 먹어봤는데 한방약재랑 푹 삶아져서 그런가 약간 쫄깃하면서도 굉장히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고 잡내도 나지 않더라구요!

몸에 좋은 야채들과 들깨가루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밥과 한방염소탕, 그리고 밑반찬을 다 먹고 나니 몸도 따뜻해지고 기운도 나는 것 같고 건강해진 기분이 들었어요~^^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사장님 내외분들도 친절하셔서 처음 염소탕 먹는다고 하니 맛은 어떤지, 먹을만 하지 여쭤봐주시고 너무 인자한 미소로 대해 주셔서 마음까지 따뜻해 진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염소탕에 있는 염소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초장 소스도 나왔는데요 초장에 고소한 들깨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었어요!

초장에 찍어 먹어봤는데 염소탕 자체의 간이 고기와 야채에 잘 스며들어 있어서 초장에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다 먹을 때 쯤 고염과 여주를 끓인 물이라며 따뜻한 차도 갖다 주셨어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기에 따뜻한 차로 마무리 해주니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원주신림맛집 학고을에서 영화감독과 배우분들도 식사를 하고 가셨는지 사인들이 한 쪽 벽면에 붙여져 있었어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집밥 느낌이 나는 푸짐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께 원주신림맛집 학고을 추천해드려요!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시편 36편 11절)
www.shallweliste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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