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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대파열 증상 및 회복기
    카테고리 없음 2021. 1. 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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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늦봄에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었어요~

    인대가 파열되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증상은 통증입니다

    파열되는 순간 머리가 핑 돌 정도의 아픔이 있더라구요~ 처음 경험해 본 통증이라 너무 아프고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택시를 타고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도착해서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찍으니 인대파열이라는 증상이 나왔고, 3주 깁스 후, 보조기 착용 후 발목 불안정성이 생기면 수술해야 하니 잘 관리하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회복되는데는 4~6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하셨구요~

    주사, 약처방 및 꾸준히 물리치료와 도수치료(12회) 받고 완치 판정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되었어요~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 다쳤지만 다행히 통깁스가 아닌 반깁스 형태라 그나마 통기성이 좋아 깁스할 때의 간지러움과 냄새는 피할 수 있었지만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인대 파열후 찾아오는 두 번째 증상은 붓기입니다

    발이 정말 오동통 해지더라구요~ 저는 붓기가 꽤 오래 갔어요~ 3주 후 깁스와 발목보조기를 교차하며 사용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붓기가 심해 처음에 보조기를 1시간 이상 착용하기가 힘들 정도였거든요~

    인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몇 차계 초음파 검사를 할 때마다 검사하시는 전문의께서도 인대 붓기가 오래 간다면서 붓기가 심하다고 말씀하셨고, 담당 선생님께서도 붓기 때문에 인대 모양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셨었어요~

    그래서 냉찜질을 꾸준히 해줬어요~ 일주일에 2~3번씩물리치료 받으라고 해서 물리치료 받을 때면 마지막에 냉각치료를 받았구요~ 

    세번째 증상은 멍이에요~ 저는 멍도 오래갔어요~ 처음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멍의 색과 부위가 점점 넓어졌어요~

    복숭아 쪽과 그 반대편, 그리고 발등까지 멍이 올라오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인대 파열후  4주 정도 지난 후 보조기를 착용했을 때의 사진인데요, 붓기 때문에 보조기의 밴드를 꽉 조이지 않아도 발등이 오동통한게 보이실 거에요~ 그리고 발등의 멍도 보이실거에요~

    처음에 보조기 할 땐 보조기 밴드가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1시간 착용 후 너무 꽉 끼이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저림현상과 종아리 뻗뻗해짐현상까지 동반되어 처음에는 보조기보다 깁스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점차적으로 보조기 착용하는 시간을 늘렸구요~

    세번째 현상은 발이 얼음같이 차가워지는 현상이에요~

    이 현상은 하루에도 몇번씩 진행되더라구요~ 발목인대 파열 수 처음에는 냉찜짐을 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족욕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발 차가워짐 현상 때문에 족욕과 온찜질을 집에서도 몇 차례 해 주었어요~

    온찜질, 족욕, 냉찜질을 몇 달 동안 꾸준히 해 주었어요~ 그리고 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어줬었구요~

    그리고 인대파열후 보조기를 착용하고 걸을 수 있게 된 시점에는 처음에 10분 걷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만 걸어도 뻗뻗해 지고 저리고 통증도 오고 가끔 찌릿찌릿한 통증도 동반되서 천천히 걷는 시간을 늘려 나갔어요~ 

    그리고 다리가 많이 굳기 시작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발목 굳는 현상이 오래 되고 심해지면 장애가 남는다고 도수치료를 왠만하면 권하지 않는데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도수치료도 12회 받았어요~ 

    도수치료 처음 받을 때 너무 아파서 초반에는 갈 때마다 긴장하고, 치료 끝나고 나면 온 몸에 힘이 쭉 빠졌던 기억이 있어요~ 

    집에와서 알려주신 스트레칭 방법에 따라 스트레칭해 주고 발목으로 이름쓰기 등을 할 때 보니 제 눈으로 확인해도 많이 굳은게 보이더라구요~ 

    특히 포인과 플렉스동작을 할 때 거의 왼쪽발하고의 각도차이가 심한게 보였어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포인동작을 하는데도 오른쪽 발은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아래 동영상은 인대파열후 8주 차 정도 됐을 때 굳은 정도에요~

    꾸준히 도수치료 받으며 굳은 것들이 많이 풀리긴 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다치기 전만큼은 유연하지 않아서 꾸준히 스트레칭과 알려주신 동작들을 계속 해줘야 했어요~

    그래서 몇 달동안 계단 내려갈 때도 너무 불안정해서 보행시 불편했을 뿐 더러 무릎꿇고 않는 자세는 거의 할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운동이나 걷는 등의 활동에 제한을 몇 달 동안 받다보니 골다공증의 증상도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완치 판정 받고 나서는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 주라고 해서 집앞 산책길 나가 걷는 연습, 필라테스 등 꾸준히 운동을 해줬어요~ 그래서 지금은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치지 않는게 제일 좋지만 혹시라도 다치면 꾸준히 의사선생님 말씀 따라 치료에 힘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번 다치고 나니 인대가 얼마나 소중한 부분이었는지도 알게 되고, 또 신체 어느 한부분 필요하지 않는 곳이 없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겼어요~

    올 겨울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너무 추워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나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할 경우 손상이 오기 쉬운 계절이니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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