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워커힐 빛의 시어터; 미디어 아트 몰입형 예술전시 추천(일정, 구성, 주차, 대중교통이용, 가격)

몇일 전 서울 워커힐 호텔 지하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 아트 몰입형 예술전시인 빛의 시어터에 다녀왔어요!
가고 싶었던 전시였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평일 낮에 시간이 나서 보고왔는데 명화를 빛으로 만든 영상과 음악을 덧입여 마치 내가 그림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만들었더라구요!
요새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곳에서 편안하게 미디어 아트가 주는 감동을 경험하길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전시라 후기를 올려봅니다!

빛의 시어터 일정

빛의 시어터는 서울 워커힐 호텔 지하 1층에서 2024.5.24~2024.11.24일까지 6개월동안 진행이되요!

빛의 시어터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10분이고 입장마감은 마지막 회차가 상영되는 오후 6시 15분이에요
한 회차당 소요되는 시간은 55분인데 처음에 35분짜리 Long show인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이 상영되고 5분의 인터미션이 있은 후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만든 Short show가 15분 상영되요!

빛의 시어터 프라이빗 도슨트

하루에 2차례 도슨트 설명이 진행되는데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를 해야 하더라구요!
전 현장예매를 했는데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니 이미 예약이 끝났고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 가능하다고 했어요!
혹시나 도슨트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예매를 하시는게 좋아요!
참고로 도슨트 프로그램이 포함된 티켓값은 일반 티켓보다 2만원 더 비싸요!

빛의 시어터는 여러대의 빔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영상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을 통해 구현되는 미디어 아트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또는 앉아서, 또는 누워서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전 세계적으로 상영되는 빛의 시리즈 중 하나에요!

빛의 시어터 구성

올해 서울워커힐에서 진행되는 빛의 시어터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인 램브란트, 베르메르, 반고흐 그리고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인데 특별전시관에서는 장지연의 언캐니 네이처; 루미에르 버전도 상영되고 있어요!

빛의 시어터 티켓 가격 및 할인

일반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29000원 인데 네이버 예매시 10% 할인이 되요!
그리고 제가 간 날은 마침 마지막주 수요일이라 문화가 있는 날로 현장예매시 30%할인이 되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미디어 아트 몰입형 전시를 볼 수 있었답니다!
카드 또는 통신사 등의 할인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입장과 퇴장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입퇴장하면 되요! 
그리고 단체예약이 잡힌 날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일정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입장을 하면 처음에 빛의 시어터에 등장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에 대한 설명과 복제품, 그리고 포토스팟이 있는 공간을 처음 만나실 거에요!

 

워밍업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심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나서 빛의 시어터가 상영되는 공간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문을 열면 다소 어둡고 넓은 홀이 나오는데요 2층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1층 또는 2층에서 자유롭게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요!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입체적인 벽면이라 관람하는 장소에 따라 미디어 아트가 주는 느낌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2층 중앙에서 서서보고 2번째는 1층 맨 위 중앙에서 앉아서 관람을 했는데 누워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측면 그리고 정 중앙, 앞쪽 등 다양한 공간에 앉거나 서서, 또는 누워서 빛의 시어터를 볼 수 있어서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베르메르와 램브란트,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반고흐, 그리고 몬드리안의 유명한 작품들이 빛으로 온 벽면과 천장, 바닥으로 웅장하게 음악과 함께 다가오면 마치 내가 그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줘서 원작을 볼 때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에요!

 작품속에 있는 시대, 장소에 내가 들어와 있는 것 같고 또 작품 속에 그려진 사람들을 내가 가까이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뭔가 생명력이 느껴지더라구요!

2회차를 봤는데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3시간이나 있었는데도 나갈 때 발걸음이 좀 아쉬워서 다음에 또 오고 싶고 제주도에 갈 기회가 된다면 빛의 벙커도 보고 싶어요!

 사진에 잘 담기진 않았지만 눈이 오는 듯한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 영상에서는 아이들이 바닥에 눈송이가 흩날리는 움직임에 따라 달리더라구요!

 

화려한 색감의 꽃이 만발하는 영상은 굉장히 화려해서 은근 압도감이 있더라구요~

 정물화로 볼땐 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미디어아트에서는 역동감과 생동감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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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에서 떨어지는 꽃비와 별이 빛나는 밤에 시리즈에서 나오는 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장면들은 정말 기억에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그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반 고흐의 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아쉽고 아려요~

 

 

 빛의 시어터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그 다음 상영되는 15분 영상의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은 강렬한 원색과 단조롭고 구조적인 패턴의 무늬로 인해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확 다가와서 이전의 영상과는 또 다른 느낌을 건네줘요

 

그리고 빛의 시어터 전시 홀에는 아기자기한 재미 거리가 있는데요, 분장실을 컨셉으로 한 그린룸, 거울로 벽면이 되어있고 누워서 미디어 아트 몰입형 전시를 볼 수 있는 미러룸, 서울 워커힐 공연장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 등이 있어서 요런 공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화장실도 실내에 양쪽에 있어서 편하구요!

특별전시실, 장지연 언캐니 네이처; 루미에르 버전

특별전시실에서 7분정도 상영되는 장지연의 언캐니 네이처;루미에르 버전도 거울바닥과 기다란 곡선의 벽면공간 안에 비쳐지는 영상아트로 좀 더 생생하게 움직이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빛의 시어터 아트샵

전시실 밖으로 나오면 아트샵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여러 명화를 모티브로 한 소품, 생활용품, 그림 등이 생각보다 꽤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이 곳에서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예쁜 것들이 많아서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했어요!^^

서울 워커힐 오는 방법(자가용 이용 시 주차정보, 대중교통 및 무료셔틀버스)

빛의 시어터 관람을 위해 서울워커힐 호텔로 자가용을 이용해서 올 경우 주차타워에 주차가 가능하고 전시를 본 다음 카운터에 있는 직원분께 주차를 문의하면 되고 3시간 이용시 6천원의 비용이 발생해요 
3시간 이후부터는 10분 당 천원씩 추가되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역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요
광나루역과 강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데 정확한 위치과 운행안내는 빛의 시어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요!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서울 워커힐에서 진행되고 있는 빛의 시어터 추천해드려요

www.shallweliste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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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편 16편 2절)